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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.E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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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가만히 살고 싶어도
세상은 늘 시끄럽게 잘도 떠들어 댄다 주절주절
사는게 바쁘고
사람에 치이고
이래저래 챗바퀴 돌듯
걱정과 번뇌의 굴레 속에서 허적이며
수족관에 갇힌 새 마냥
시끄러운 세상에 지쳐
눈,귀 입 모두 닫은채 살다 보니
결국 내 가슴 밑바닥에 고여있는건 독선, 편견, 오만, 분노, 증오 같은 것들 뿐이였다
그래서 걍 만들었다
이 곳은 내 가슴에 퍼즐 조각처럼 어슬러 있는 잡다한 사념들을 모아 버리는 소각 장소 정도로 해두겠음
05/16/2012